ESTJ #주식 시나리오 작가
계획이 생활화되어 있는 ESTJ가 주식을 시작한다면 전문 용어 익히기, 사업 보고서와 재무제표 보는 법부터 추적 관찰하는 법까지 공부한 뒤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관심 있는 종목이 2% 이상 급등할 때 매수하기’ 등의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자신만의 매뉴얼, 최악의 경우를 3가지 이상 미리 생각해 놓기 때문에 충동적 구매 등은 하지 않는 편.
ESTP #주식 정보통
주변 일에 관심이 많아 어디를 가든 ‘정보통’ 소리를 듣는 ESTP. ‘내가 아는 사람이 그러는데 이 종목이 열 배 이상 오를 것 같대’, ‘요즘 이 회사가 뜬다는데?’라며 틈만 나면 주식 이야기를 해 사람들 관심을 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기 때문에 정작 정보를 신뢰하기란 어렵다.
ESFJ #모두 성투하세요
가열차게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파란 맛’을 보고 주식 관련 커뮤니티, 카페에 ‘속상하네요’라고 글 쓰는 사람 꼭 있다. 그런 글에 ‘신경 쓰지 마세요’, ‘멘탈 꽉 잡으세요’라고 댓글 달아주는 사람? 리액션 부자 ESFJ 일 가능성이 크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는데 특화된 이 유형과 함께라면 슬픔도 잠시,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ESFP #주식 때문에 울고 웃는 1인
‘요즘 주식 안 하면 바보라며?’ 소리에 눈이 번쩍 뜨여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을 법한 유형. 사람에게 둘러싸이는 것을 좋아해 주식 단톡방, 모임 등에 열심히 참여하지만 논리적 분석보다 사람을 보고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주식에서 재미를 보기 힘들다. '주식 리딩방', ‘유료 주식방’처럼 돈을 내면 유료 종목을 추천해ㅍ준다는 유혹에 넘어갈 위험도 있으므로 웬만하면 주식에서 손 떼는 것이 좋을 듯.
ENTJ #내가 공부하고 만다
자기 비전이 매우 확고한 ENTJ는 남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조언에는 귀를 기울이기보다 스스로 정보를 찾고 분석해 유망 업종 및 종목을 발굴해 몇 개월 만에 수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 과정 중에는 실패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간 낭비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며 도전하기보다는 혼자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며 깨달음을 얻는다.
ENTP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관심사가 다양하고 호기심이 많아 일을 잘 벌이는 ENTP는 주식도 다양하게 투자한다. 증권사 전문가의 자문을 받다가, 유튜브, 주식 커뮤니티를 참고했다가, 카카오톡 오픈 챗방을 이용해 정보를 얻다가 하는 식이다. ‘미니스탁’처럼 별도의 환전 없이 해외 주식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새로운 투자 방법도 일단 사용하고 본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주식 시작한 게 정말 잘한 일일까?’ 하며 의문을 갖는 형.
ENFJ #주식 스터디 리더는 바로 너
ENFJ는 주식 스터디를 하면 잘 운영할 타입이다. 눈치가 빠르고 여러 사람과 협업을 잘 하는 데다 관심이 생기면 한곳을 깊게 파는 성향이 있어 그렇다. 주식 스터디 회원 모집해서 매주 특징주를 분석하고 유망 종목을 함께 선정하며 열정적으로 주식 공부에 임하지만 주식 스터디한다 그래놓고 참여 안 하는 사람들 때문에 속앓이를 할 수도 있다.
ENFP #언젠간 벌 수 있겠지
ENFP는 초심자의 행운에 힘입어 주식에 입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한번 충동적으로 투자했다가 이득이 난 것을 계기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 이후 손실의 쓴맛을 많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언젠간 벌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 주식을 할 타입이라 지속적인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ISTJ #대장주로 안전하게
원칙주의자 ISTJ는 거북이처럼 기다리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이 유형에게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비상장 주처럼 미래를 알 수 없는 주식을 거래하기보다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 대장주들을 1주씩 구매하며 성취감을 느낄 듯하다.
ISTP #주린이 말고 주대생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파는 스타일인 ISTP는 같은 시기에 주식을 시작한다 하더라도 남들보다 더 빠르게 ‘주린이’에서 ‘주대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주식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섭렵하는 것은 물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를 넘나들며 정보를 취합해 자신만의 정보력을 쌓아가기 때문. 전문 애널리스트 수준의 정보력을 갖추는 것은 ISTP 에겐 시간문제일 뿐이다.
ISFJ # 애널리스트로 적격
엑셀에 분 단위로 계획을 적고, 칼로 잰 듯 일하는 ISFJ는 주식을 시작한 날부터 주식 일기를 쓰고, 관심주의 추이를 매일 관찰하면서 자신만의 리포트로 정리해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매일 아침 9시, 장이 열리면 변동 추이를 확인하고 기록해 두는 것은 ISFJ의 일상이 된 지 오래. 스스로 묵묵하게 일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데이터와의 싸움인 분석 관련 일을 하면 잘 할 듯하다.
ISFP #눈치 보다 동학 개미 운동에 참여
ISFP는 주식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다가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그에 발맞춰 ‘동학 개미 운동’에 참여했을 듯한 유형이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 때문에 울고 웃는 일이 적다. 남들이 주식에 열을 올릴 때 ‘뭔 소리야’ 하고 회피하기 보다 대충 무슨 소린지는 알아듣는 수준으로 주식을 유지할 스타일.
INTJ #주식, 유튜브로 배웠어요
유튜브를 스승으로 삼아 주식 열풍에 참여했을 듯한 유형이다. 각종 증권 관련 강의. 리딩 방송 찾아다니며 국내 주식, 해외 선물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 저변을 넓힌다. 분석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식을 할 때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주식 시장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경지에 오르면 전업으로 개인투자자로 전향할 수도 있다.
INTP #주식보단 그림이지
기발하고 혁신적이며 가끔은 엉뚱한 INTP는 남들 다하는 주식보다 새로운 것에 주목하는 것을 선호한다. 기존 투자 방식이 아닌 금, 그림 등에 투자하는 것. 개인이 구매하기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는다. 다수의 참여자가 미술 작품을 공동 구매해 소유권을 나눠 가진 뒤 렌털, 매각 등으로 이익을 취하는 그림 P2P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 INTP의 방식인 것.
INFJ #존버는 승리한다
뛰어난 통찰력과 강한 인내심을 지닌 INFJ는 주식 하나 사놓고 오를 때까지 기다릴 법한 유형이다. 예전부터 주식을 좀 해왔던 INFJ라면 요즘 주식인들의 최대 관심사인 미국 대장주,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들의 주식을 이미 사두어 대박이 나 있을 지도 모를 일.
INFP #나 대신 손절 좀 해줄래
감정이입을 잘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INFP는 뉴스를 볼 때마다 내 주변 이야기처럼 느낄 가능성이 높다. 공감 능력 뛰어난 나머지 손실로 인해 우울해하는 사람에게 감정 이입해 함께 울기도 하고, 손절을 해야 할 땐 마음이 아파서 다른 사람에게 대신해달라며 부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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